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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국어/국어 현대 시

공무원 필수 현대 시 " 38.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 해석

by 성공멘탈충전소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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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 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해설

- 화자이 중년의 노동자는 고단한 하루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물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현실을 돌아봄

 

1연

- 1연 주제 : 하루의 피곤함을 씻어 버리려함

 

2연

- 2연 주제 : 노동자의 무기력한 삶

 

3연

- 썩은 물 : 고달픈 삶

- 3연 주제 : 노동자의 고달픈 현실

 

4연

- 4연 주제 : 지속되는 가난한 삶에 비애

 

핵심 정리

- 성격 : 회고적, 관조적, 비판적

- 제재 : 강물

- 주제 : 도시 막노동꾼의 삶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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