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성부1 공무원 필수 현대 시 " 47. 벼 - 이성부 " 해석 https://www.instagram.com/fkslqk94/ 인스타 팔로우 하기! - 이성부 벼는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산다.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 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 죄도 없이 죄지어서 더욱 불타는 마음들을 보아라, 벼가 춤출 때, 벼는 소리없이 떠나간다. 벼는 가을 하늘에도 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 줄 알고 바람 한 점에도 제 몸의 노여움을 덮는다. 저의 가슴도 더운 줄을 안다. 벼가 떠나가며 바치는 이 넓디넓은 사랑, 이 넓디넓은 사랑, 쓰러지고,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서 드리는 이 피묻은 그리움, 이 넉넉한 힘... 해설 - "벼"라는 생명 표상을 통해 민족, 민중의 공동체 의식을 나타낸 작품으로, 비.. 2020. 3.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