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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날은 > - 이해인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깍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 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깍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로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살아 있는 연필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말로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정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당신을 위하여
소멸하겠습니다.
해설
-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 칼에 깍이는 고통을 감수하는 연필처럼 아무리 큰 고통을 겪더라도 정직하게 꼿꼿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비워내고 절대자의 뜻에 따라 살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
1.2연
- 1.2연 주제 : 반성적인 삶
3연
-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로의 연필처럼 : 은유법
- 3연 주제 : 삶의 다짐
4연
- 4연 주제 : 순종적 삶
5연
- 5연 주제 : 희생적 삶
핵심 정리
- 성격 : 명상적, 종교적
- 제재 : 연필
- 주제 :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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