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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 - 박남수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경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해설
- 이 시는 자연적 생명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인간의 비정성 파괴성과 대비시킴으로써 현대의 물질 문명을 비판함
1.2연
- 1.2연 주제 : 새의 순수한 노래와 사랑
3연
- 3연 주제 : 의도와 가식이 없는 새
4연
- 포수 : ( 부정적 ) 비정한 인간
- 납 : ( 부정적 ) 자연을 파괴하는 총
- 순수 : ( 긍정적 ) 새
- 4연 주제 :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
핵심 정리
- 성격 : 주지적, 비판적
- 제재 : 새
- 주제 : 자연파괴의 심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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