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상담 및 가족 치료 [ 경험적 가족 치료 2 : 치료 목표 ]

 

경험적 가족 치료 2

 

치료 목표

 

경험적 가족치료의 치료목표

 

내면의 경험과 표현 행동이 일치하는 개인적 통합의 증가, 선택에 대한 보다 많은 자유, 덜 의존적이 되는 것, 개인과 가족 구성원 간의 욕구와 감정에 대한 지각을 통한 성장이 기본적 치료 목표

- 경험적 가족치료의 목표는 안정이 아니라 ‘성장’이며, 내면의 경험이나 그러한 경험의 확대를 가족치료의 기본적 목적으로 삼는다.

 

가족이 제시하는 문제는 단지 가족치료를 하기 위한 입장권에 불구하며, 진정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감정적 메마름이라고 본다.

- 치료를 통해 개인 가족 구성원들의 경험의 수준을 증가시킴으로써 정직하고 친밀한 가족 상호작용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 가족 성원의 개방적인 자기표현을 촉진하여 개인이 성장하게 되면 연쇄적으로 가족이 변화하고 성장한다고 믿는다.

 

휘태커

가족 구성원이 서로 가까워지려는 데 필요한 능력과 개별화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문제를 갖게 되고 치료를 받으러 온다고 믿는다.

-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가족의 일부로서 소속감을 가지는 동시에, 하나의 독립된 개인으로서 자유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접근한다.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기대를 알아차리고 이를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음으로써 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가족의 결속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

- 따라서 모든 가족 구성원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문제 해결을 돕게 하는 것을 치료목표로 한다.

 

사티어

치료목표

- 내담자의 자아존중감과 자기 가치감을 증진시켜, 자기 인생에 대한 선택권을 스스로 가짐으로써 개인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적절하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과 가족 구성원들 간의 조화 능력을 향상한다.

- 자신과 다른 사람의 유일성, 차이점, 유사점을 인정하고 이를 성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가족규칙을 분명히 하며,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던 가족규칙과 부모의 규제를 융통성 있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원가족에서 학습한 역기능적 대처능력에서 벗어나 일치적인 존재가 되도록 돕는다.

- 자기 인생에 대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도록 한다.

 

치료적 전제(Satir et al., 1991, 한국버지니아사티어연구회 역, 2000 ; 정문자, 2007)

- 사티어는 현상학 외에도 자아심리학, 학습이론, 의사소통이론, 체계이론 등 다양한 이론에 바탕을 둔 다음 4가지의 전제를 기초로 접근한다.

 

1. 모든 행동은 합리적 또는 적절한 동기가 있음 ­ 어떤 사람이 이미 학습된 것처럼 행동한다면 이는 그 상황 속에서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

2. 모든 사람은 치료될 수 있으며, 치료는 치료과정에 내재되어 있음 ­ 내용보다는 과정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며, 치료자는 일관되게 일치형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3. 마음과 신체는 체계의 한 부분임 ­ 따라서 신체적 활력과 정서적 안녕은 연결되어 있다.

4. 자아존중감과 효과적 의사소통은 서로 비례하는 관련성을 가진다.

- 자존감은 한 개인이 배우자 선택, 부부관계의 방법, 부모 자녀 관계의 요구, 스트레스 반응, 사물에 대처하는 능력, 유연성, 차이나 애매함을 처리하는 능력, 성장하여 자유를 향유하는 데에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