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도( 국선도, 풍월도, 풍류도 )
- 화랑들은 원광의 가르침인 세속 5계를 지키며 산천을 널리 돌아다니면서 무술과 도의를 닦고, 전쟁 시에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싸웠다.
- 김대문은 『화랑세기』에 “어진 재상과 충신이 여기서 배출되었고, 훌륭한 장군과 용감한 병사들이 이곳에서 생겨났다.”라고 썼다. …중국의 기록에서는 “귀족의 자제 중에서 아름다운 사람을 가려 뽑아 곱게 단장시켜 화랑이라 하였다. 당시의 나라 사람들이 모두 존경하여 섬겼다.”라고 하였다.
- 득오가 풍류황권(風流黃卷)에 이름을 올려놓고 매일 나와 수련을 하였는데, 한 번은 10일이 넘도록 보이지 않았다. 죽만랑이 그의 어머니를 불러 아들이 어디 있는지를 물으니 모량부의 익선이 득오를 부산성의 창고지기로 보냈다고 하였다. 이에 죽만랑은 낭도들과 함께 떡과 술을 가지고 모량부를 찾아가 부역하고 있는 득오의 휴가를 청하였다.
- 진지왕 때에 와서 흥륜사의 승려 진자가 법당의 미륵상 앞에서 소원을 빌며 말하였다. “원컨대 우리 부처님이 화랑으로 변하여 세상에 나타나시면 내가 항상 얼굴을 가까이 뫼시고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꿈에 한 승려가 나타나 말하였다. “웅천의 수원사에 가면 미륵선화를 볼 수 있으리라.” …미륵선화라고 생각하여 가마에 태우고 들어와서 왕에게 보였다. 왕은 그를 공경하고 사랑하여 받들어 국선(國仙)으로 삼았다.
-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실로 이는 삼교(三敎)를 포함하고 뭇 백성들을 교화한다. 이를테면 들어와서는 집안에서 효를 행하고, 나가서는 나라에 충성함은 노나라 사구(司寇)의 가르침이고, 하였다고 자랑함이 없는 일을 하고 말없이 가르침을 행함은 주나라 주사(柱史)의 뜻이며,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함은 축건태자(竺乾太子)의 교화이다.
* 삼교(三敎) : 유교 + 도교 +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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