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상담 및 가족 치료 [해결 중심적 가족 치료 1 : 발달 배경 (이론적 배경, 발달 배경 ) ]

 

해결 중심적 가족 치료 1

 

발달 배경

 

이론적 배경

1980년대에 시작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모더니즘의 한계를 탈피하려는 노력이 가족치료 분야에서 시작되면서, 기존의 형식과 틀, 절대성과 객관성의 존재를 부인하고, 개인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실재라는 관점이 영향력을 가진다.

 

구성주의와 사회구성주의가 출현하여 인간이 경험하는 실재는 주관적 구성물이고, 사회적 ·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된다는 관점들이 가족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가족치료의 접근 방법에 다양성을 보이게 된다.

- 해결중심적 가족치료는 사회조직에 대한 보편성이나 규범에서 벗어나려는 2차 혁신적 가족치료모델의 대표적인 것이다.

- 혁신적 모델에서는 개인의 가족 경험 과정과, 경험에 대한 의미 부여, 그리고 경험 세계 구성 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시된다.

- 치료자는 주도적 전문가가 아니라 내담자가 경험 세계를 재창조하도록 협력하는 동반자로 기대된다.

 

발달배경

단기가족치료센터 설립(BFTC: 1978)

- 해결중심적 가족치료는 1978년 드 세이저(S. De Shazer)와 김인수(Insoo Kim Berg) 부부를 주축으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해결중심적 단기가족치료센터(Solution Focused Brief Family Therapy Center: BFTC)를 설립하면서 해결중심적 치료모델을 발전시켰다.

- 그들은 정신분석 훈련을 받지 않는 유일한 최면치료자로 MRI 전략적 접근의 단기가족치료 모델에서 파생된 해결중심 모델을 발전시킨다.

 

MRI모델과 에릭슨(Milton Erickson)의 영향

- 에릭슨은 해결중심적 가족치료를 발달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으로,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부적응을 고치려 하거나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 해결중심적 가족치료자의 대부분은 MRI모델에 한계를 느껴서 만든 이 센터에서 일하거나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 드 세이저와 김인수 부부는 MRI에서 쌓은 훈련과 치료 경험을 근거로 해결중심적 치료모델을 발전시킨다. )

 

MRI 전략적 가족치료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 해결중심적 가족치료는 MRI의 전략적 치료에 토대를 둔 단기 상담 - 기본적인 병리를 강조하지 않는다.
차이점	- 전략적 가족치료는 주로 가족이나 개인을 둘러싼 문제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명확히 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입장 - 해결중심적 가족치료에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보다, 가족이 가진 예외적인 해결에 중점을 두며, 그들의 문제보다는 가족이 적용해 왔던 또는 적용이 가능한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의 경향

- 최근에는 해결방안의 개념을 보다 구체적,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략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치료 경험과 사례 분석, 효과 측정을 위한 추적조사연구, 언어학적 분석연구, 치료자의 경험 등을 근거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